Something I enjoyed2012. 9. 25. 00:32


Lenny와 Randy가 헤어지는 끝장면에서 왠지 모르게 뜨거운 것이 뭉클하며 올라왔다. 아마도 픽션이었겠지만 이 장면은 오랜 노력의 결실임과 동시에 새로운 여정의 알림이었다.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누군가가 나에게 "Business가 뭔가요?" 라고 물으면 나는 주저 없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Making Money"라고 답했었다. 무슨 미사여구로 꾸민들 그게 현실이자 비즈니스의 본질이라고 생각했었다. 비슷한 논리로, 회사 생활이란 것도 돈을 벌어 일과 후의 삶, 더 나아가 은퇴 후의 윤택한 삶을 꾸리기 위한 준비 과정 외에 무어 더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 오던 터였다. 윤태호 작가도 미생에서 말하지 않았나, 회사 생활에 진급하고 월급 말고 뭐 있냐고.

이 책은 나로 하여금 Business를 일구고 이끌어 나가는 데에 있어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더 나아가 실패와 리스크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리더십이 무엇인지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고민해 보게 해 주었다. 꼭 창업가 뿐만 아니라 나도 저자인 Randy 의 생각과 커리어 여정을 통해 많이 배웠다.

모든 IT 벤처 사업가들이 꿈꾸는 창업의 메카 실리콘 밸리에서의 그리고 벤처 투자가의 삶을 엿보는 것도 재미있고, 어쨌든 비전을 가지고 꿈을 꾸고자 하는 여러분이 꼭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한국어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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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in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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